전남 순천시(시장 허석)는 전라남도 체험여행 프로젝트인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참여자를 오는 12일부터 23일까지 모집한다.
‘남도에서 한 달 여행하기’는 타 지역 참가자이 전남 곳곳의 매력을 직접 체험하며 SNS 등에 홍보함으로써 관광객들의 방문을 유도하는 사업으로, 순천시는 올해 3월 전남도 공모사업 신청을 통해 사업대상지로 선정되었다.
순천시는 기존 공급자 위주의 관광홍보 및 마케팅을 대신해 프로그램 참여자가 직접 유튜브, 블로그, 인스타그램 등 SNS에 영상자료와 함께 체험담을 게시함으로써 여행 정보의 다양성과 신뢰성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축소된 해외여행 대신, 국내여행에 대한 관심이 늘어남에 따라 가족, 연인, 친구 등 소규모 단위로 캠핑, 차박 등 한 곳에 머물면서 그 지역 고유의 맛과 멋을 체험할 수 있도록 하는 여행 콘텐츠를 운영한다.
만 18세 이상의 광주·전남지역에 거주한 경험이 없는 순천 여행을 희망하는 사람은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여행작가나 지역을 주제로 활동하는 예술가, 유명 블로거, 유튜버 등 남도의 관광콘텐츠를 적극 홍보할 수 있는 인플루언서 등을 우대 선정한다.
프로젝트 참가자는 7일 이상 30일 이내의 기간 동안 1일 기준 ▲숙박비 최대 7만원, ▲교통비 최대 2만원, ▲식비 최대 3만원, ▲관광비(입장료·체험비 등) 최대 2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도심·농촌·자연 체험프로그램, 순천한상 등 다양한 관광 프로그램 운영과 음식을 통해 순천의 맛과 멋을 직접보고 느낄 수 있다.
참가자에게는 과제가 부여되는데, 여행 기간 중 개인 SNS를 통해 숙박·체험 등 여행후기를 올리고 3분 이내의 순천관광 홍보영상을 제작하거나 ‘순천시는 *친안깨!’피켓 운동을 SNS에 게재하면 된다. '친안깨'는 친절해요, 안전해요, 깨끗해요를 의미하는 순천 3대 시민운동을 말한다.
참가신청은 신청서와 함께 여행 및 홍보계획서를 작성하여 오는 23일까지 순천시 관광과 전자우편(yg2602@korea.kr) 또는 우편(순천시 중앙로 232)으로 제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