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실을 밝히는 4월, 기억하고 행동하는 봄!

"진실을 밝히는 4월, 기억하고 행동하며 책임지는 봄이었으면 합니다."

고향 전남 진도 조도 새섬에서 꾸준한 작품 활동 중인 캘리그래피 명장 석산 진성영 작가는 4월이 오면 마음이 무겁다.

ⓒ진성영
ⓒ진성영

진 작가는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맞이하면서 유가족을 비롯해 국민들에게 명명백백 밝히고 납득할 수 있는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이 지지부진하다"고 비판했다.

그 당시 참사의 기억과 정확한 진상규명 약속을 지키라는 의미에서 진 작가는 "엄중하고 날선듯한 '징비록체'를 인용해 거친 붓터치로 노란리본을 형상화한 추모작품을 세월호 참사 7주기를 며칠 앞두고 내놓았다"고 밝혔다.

진 작가는 2015년 임진왜란, 피로 쓴 교훈 KBS 대하드라마 '징비록' 타이틀 서체를 완성시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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