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문제 등 민생현안 해결에 모든 노력을 다할 터”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위원장 김승남)은 8일 4·7 재·보궐선거 결과에 대해 “국민들의 매서운 회초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뼈를 깎는 자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고 다짐했다.

전남도당은 이날 ‘4·7 재·보선 결과, 성찰과 혁신으로 응답하겠습니다’는 성명을 통해 호남을 제외한 전국적인 재·보궐선거 참패에 대해 이같이 밝히고 “유권자들의 표심을 무겁게 받아들여 앞으로 농어업과 농어촌 문제 등 민생현안 해결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더불어민주당 전남도당.

도당은 성명에서 “순천과 고흥(도의원), 보성(군의원)에서 치러진 이번 보궐선거의 결과는 세 곳 모두 승리였지만 어렵고 힘든 신승(辛勝)이었다”며 “끝까지 선전한 무소속 후보들에게도 깊은 위로와 감사인사를 전한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지역에서의 비판적 지지 뿐만 아니라 서울·부산을 비롯한 전국적인 재·보선 결과로 확인된 국민들의 매서운 회초리를 겸허히 받아들여 뼈를 깎는 자성과 성찰의 계기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선거에서 여성과 청년의 정치참여 확대를 위해 세 지역 모두 여성과 청년을 후보로 내세웠다”며 “지역정치 혁신을 위해 여성·청년 후보들의 도전을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지역민들께 존경과 감사인사를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민주당은 이번 재·보선에서 전남 3곳과 전북 1곳의 광역·기초의원 선거를 제외한 서울과 부산시장 선거 등 전국의 17개 지역 선거에서 모두 패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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