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 공연 ‘콘서트 인 북구’ 등 다양한 기획·초청 행사
온라인 공연 플랫폼 ‘아트 인 홈’ 시스템 구축

광주 북구(구청장 문인)는 지난해 12월 개관한 북구문화센터가 구민의 일상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공간으로 이용될 수 있도록 올해 다양한 기획・초청 공연을 마련했다고 7일 밝혔다.

북구문화센터의 대표적인 공연 브랜드로 자리 잡을 ‘콘서트 인 북구’는 올해 첫 기획 시리즈로 ‘한국음악, 여섯 개의 길로 떠나는 음악여행’을 준비했다.

한국음악(국악)과 세계음악이 어우러진 새롭고 창의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으로 상반기(4월~6월)와 하반기(9월~11월)로 나눠 총 6회가 운영된다.

오는 23일 오후 7시 30분에 상연되는 첫 회 공연인 ‘레게, 판소리를 만나다’에서는 한국 최고의 레게 밴드인 <노선택과 소울소스>와 판소리 명인 <김율희>의 콜라보가 펼쳐지며 판소리의 대표적인 대목들을 현대적인 감각으로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오는 11월까지 ▴6인조 밴드 <경로이탈>의 ‘전통, 경로를 이탈하다’ ▴퓨전국악 밴드 <상자루>의 ‘코리안 집시, 음악을 유랑하다’ ▴국악밴드 <구각노리>의 ‘국악, 재즈를 만나다’ ▴모던판소리 밴드 <촘촘>의 ‘국악, 이야기를 노래하다’ ▴밴드 <신노이> ‘코리안 뮤직, 한계를 넘다’ 등이 준비돼 있다.

또한 지역민이 다양한 공연예술을 향유 할 수 있도록 오는 5월부터 11월까지 총 4회에 걸쳐 시립발레단, 시립교향악단 등 광주시립예술단 초청 공연도 운영된다.

아울러 어린이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유자 및 생산자로서 성장할 수 있는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오는 5월 중 매주 토요일 총 5회에 걸쳐 무용극, 국악 뮤지컬, 발레 등 문화예술 교육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북구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맞춰 가정에서도 공연을 관람 할 수 있는 온라인 공연 플랫폼인 ‘아트 인 홈’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문화 배려 대상인 어린이, 노인,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공연 나눔 사업 등 문화복지를 실현하고 공연예술에 대한 접근성도 높여나간다는 방침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