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 지지 성명서 발표

광주군공항이전시민추진협의회(대표 채일병ㆍ양진석, 이하 시추협)가 1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정세균 국무총리의 범정부 협의체 출범 발표에 대한 지지성명을 발표했다.

채일병 대표는 “군공항 이전문제는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사업이고 100대 국정과제지만 중앙정부의 외면으로 지난 수년간 단 한걸음도 진전되지 못한 채 답보상태였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채 대표는 “군공항 문제 해결을 위해 범정부 차원의 협의체가 필요하다는 광주시의 입장에 적극 공감하고 이에 따라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협의체 구성을 건의해왔었다”고 밝혔다.

양진석 대표도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 협의체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구성되어 내실있게 운영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광주 군공항 문제해결에 대한 중앙정부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추협은 국무총리실이 광주 군공항 문제해결에 직접 나서게 되면 이전지역 주민들을 위한 획기적인 대책이 마련되고 이밖에 다양한 지원이 이뤄져 큰 진전이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시추협은 양 시·도가 공동으로 환영의 뜻을 밝히면서 군공항 문제에 관하여 시·도간 합의가 이뤄진 만큼 국방부가 예비이전후보지를 조속히 선정해야 한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채일병 대표는 “국무총리실 주관 범정부 협의체 출범에 다시 한번 열렬한 환영과 기대의 뜻을 표하며 150만 광주시민의 열망을 담아 군공항 이전을 통해 광주가 더 큰 도약을 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