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광주가 곧 미얀마 민주화투쟁...미얀마 군부 강력 규탄"

광주 광산구의회(의장 이영훈) 의원들이 30일 성금 100만 원을 모아 군부 쿠데타에 맞서 민주시위를 펼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연대의 마음을 전달했다.

이번 성금은 미얀마 군부의 쿠데타와 폭력진압을 규탄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는 미얀마 국민들에게 연대의 힘을 보태기 위해 의원 개인이 십시일반 정성을 모아 마련했으며,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기탁했다.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들은 30일,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미얀마 민주회복을 위한 연대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광주광산구의회 제공
광주 광산구의회 의원들은 30일, 투게더광산 나눔문화재단에 ‘미얀마 민주회복을 위한 연대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광주광산구의회 제공

이영훈 광주광산구의회 의장은 “1980년 5월 광주의 아픔이 미얀마에서 반복되서는 안 된다”라며 “군부의 발포로 숨지거나 다친 미얀마 국민들에게 보탬이 되길 바라고, 하루빨리 민주화가 찾아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산구의회는 지난 3월 8일 제26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 규탄 및 민주화 회복 촉구 결의안’을 채택하여 미얀마 군부의 폭력적 탄압 중단을 촉구하고, 민주회복을 위한 연대와 지지의 목소리를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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