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시장을 돌아보면 악재에 민감하고 호재에 둔감한 박스권 차별화 장세 정도로 표현할 수 있겠다.

첫째로 장중 변동성이 컸음에도 주간 변동성은 종가 기준으로 위 아래 고저차가 50포인트에 불관했다.

지난 주 칼럼에서 3000선 이탈 또는 3100선 돌파 모두 가능하고 3000선 이탈을 하면 얼마나 빨리 회복하는지를 지켜보자고 했다.

다행히 수요일에 2996.35로 마감했으나 곧바로 3000선을 회복하며 금요일 종가는 3041.01로 마감했다.

박스권이지만 희망적인 박스권이라 볼 수 있겠다. 아울러 시장의 판단 기준으로 살펴보자고 했던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서서히 안정을 찾아가는 모습이다.

수에즈 운하라는 변수가 생겼으나 글로벌 주식 시장에서 관련 종목들은 큰 폭의 상승을 했고, 다행히 글로벌 증시 충격으로는 번지지 않았다.

아울러 4월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여야 유력 정치인 후보 관련 테마주들도 큰 변동성을 보였는데 이는 이번 주도 마찬가지 흐름이 나올 것으로 본다.

이번 주도 시장은 여전히 박스권을 유력하게 본다. 유렵의 코로나 재 확산으로 독일을 비롯한 일부 국가의 봉쇄조치 강화, 미국과 EU에 대항하는 중국의 외교적 충돌 여파는 여전히 존재한다.

그나마 긍정적인 이슈로는 미국 SLR 규제 완화 조치 종료에 따른 국채 금리 안정, 미국의 순조로운 백신 접종, 국내 기업들의 긍정적인 실적 등이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본다.

이번주 시장의 방향을 보는 기준은 삼성전자의 수급과 3월 분기 말 마감 이후 외국인 수급의 유입 여부 등을 들 수 있겠다.

업종으로는 최근 수에즈 운하 사태로 좋은 흐름이 나온 해운, 운송장비 조선, 물류, 유통 관련된 종목은 추격 매수를 하는 것은 반대하며 경기 회복에 영향을 맞추어 여행, 항공, 레저, 보복 소비 관련한 IT, 서비스 관련 업종을 긍정적으로 관찰해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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