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사회에 이어 광주서구의회 민주당 소속 의원들도 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광천동 버스터미널 광장 등에서  미얀마 군부세력의 시민학살을 규탄하고 미얀마민주화를 촉구하는 시위를 펼쳤다. 

광주서구의회 오광교 전승일 의원이 광천동 버스터미널광장에서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연대하는 시위를 펼치고 있다. ⓒ광주서구의회 제공
광주서구의회 오광교 전승일 고경애 정우석 의원이 광천동 버스터미널광장에서 '미얀마 민주화 운동'에 연대하는 시위를 펼치고 있다. ⓒ광주서구의회 제공

거리 시위에 나선 오광교, 전승일, 고경애, 정우석 의원은 피켓시위와 전단지 등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국민의 인명과 존엄성을 파괴한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는 동시에 반민주주의적 행위를 중단할 것을 촉구하고, 민주주의 회복 운동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했다.

서구의원들은 “ 미얀마 인권단체 정치범지원협회에 따르면 전날 현재 군경의 총격 등에 희생된 것으로 확인된 사람은 300여명에 달한다.” 며 “ 광주민주화운동 당시를 연상시키는 군부의 잔인한 학살행위는 결코 용납 돼서는 안 될 반인륜적 행위다.” 고 강하게 비난했다.

한편, 광주 서구의회는 지난 18일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기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UN안전보장이사회 및 우리정부에도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강하게 촉구하였으며 이를 위한 1인시위에 나설 것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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