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기념재단, 신문윤리위에 '매일신문' 이상택 신부(이사장) 조치 요구
주한교황대사에 '5.18폄훼 이상택 신부' 교황청 차원의 조치 공문 발송

5·18기념재단은 24일 주한 교황대사 알프렐드 수에레브 대주교와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회에 5·18민주화운동을 폄훼·조롱한 대구 <매일신문>의 강력한 조치를 요구했다.

재단은 주한 교황 대사관에게는 <매일신문>(천주교 대구교구 운영)과 사장 이상택 신부에 대한 로마 교황청 차원의 강력한 조치를, 한국신문윤리위원회 이사회에는 이상택 이사장 직위 박탈 등을 요구했다.

<매일신문>은 지난 3월 18일자 누리집에 ‘매일희평’에 1980년 당시 무장 공수부대가 시민들을 곤봉과 군화발로 짓밟는 모습을 비유한 만평을 싣고, 19일 지면화 했으며, 청와대 국민청원에 관련 청원글이 올라오고 논란이 되자 지난 20일 오후 별도 설명·해명 없이 해당 만평을 삭제한 바 있다.

이에 대해 광주북구의회는 24일 대구 매일신문사 앞에서 릴레이 항의시위를 펼쳤으며 5.18단체와 광주시민사회단체, 민주당 광주시당도 5.18왜곡에 대한 강력한 법적조치를 촉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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