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대학교(총장 김혁종)는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양질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021년 대학 진로 탐색캠프 운영대학’에 최종 선정됐다고 22일 밝혔다.

대학 진로 탐색캠프는 교육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진로 체험 인프라가 우수한 대학을 선정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광주대학교 아동학과 꿈꾸는 공작소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학교 아동학과 꿈꾸는 공작소 프로그램에 참여한 광주지역 고등학생들이 체험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광주대학교 제공

광주대는 이번 캠프 선정으로, 중학생 및 읍·면 지역 고등학생 1학년이 참여하는 체험 중심의 진로 탐색 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또한 참여 학생들이 전공 및 진로를 실질적으로 경험해 볼 수 있도록 학부(과) 재학생이 직접 진행하는 진로 멘토링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교수와 졸업 선배 등 다양한 유형의 멘토가 참여하는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운영, 학생들에게 진로 탐색과 설계의 기회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고교생들의 진로 탐색에 도움을 주기 위해 실시하고 있는 ‘꿈꾸는 공작소’와 ‘지역 중·고교생 직업 체험활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프로그램을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대는 지난해 대학혁신지원사업 일환으로 지역 중·고교생들의 진로 설정에 도움을 주고 직업에 대한 이해력을 높여주기 위해 지역 중·고교생을 대상으로 직업 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광주광역시교육청과 함께 지역 내 1·2학년 고등학생들이 대학 전공 교수에게 희망 진로와 관련된 강의를 듣는 융·복합형 강좌를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김상엽 입학처장은 “소외지역 학생들의 진로 체험 격차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면서 “취업·창업 중심 교육 명문대학인 우리 대학의 특색을 살려 전공 정보와 진로 체험을 동시에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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