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광주서구의회 의장이 지난 19일 광주 서구 양동시장일원에서 최근 미얀마 군부 쿠데타로 민간인 탄압과 학살이 자행되고 있는 현지 상황을 규탄하며 1인 시위에 나섰다.

이날 김태영 의장은 1인 피켓시위와 전단지 등을 시민들에게 전달하며 5.18 광주 민주화운동 당시 비상계엄령을 선포하고 광주를 억압했던 계엄사령군과 비교하며 미얀마 현지 상황을 적극적으로 알렸다.

김태영  광주 서구의회 의장은 “"미얀마의 주권은 미얀마 시민들의 것"이라며 "군부는 미얀마의 헌정질서를 중단시키려는 일체의 행위를 즉각 중지하고 민주화를 요구하는 시민들에 대한 살인과 폭력행위를 중단하라"고 강조했다.

한편, 광주 서구의회는 지난 18일 제294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기 위한 결의문을 발표하고 UN안전보장이사회 및 우리정부에도 미얀마의 민주화를 위해 적극적인 행동에 나설 것을 강하게 촉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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