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원 노사갈등 해결촉구 긴급 호소문 [전문]

- 지역경제 위해 노사상생의 길 찾아야 -


최근 기아차 1차 협력업체인 ㈜호원의 노사갈등과 대립으로 인하여 기아차 광주공장 가동이 중단되고, 250여개의 협력업체가 조업차질 등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입고 있습니다.

금일 현재까지 수백억원의 손실액이 발생하고 있어, 이번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기아차와 협력업체는 물론, 지역경제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됩니다.

사상초유의 코로나19 상황으로 인하여 국가와 지역경제의 어려움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사태를 바라보는 경제계와 지역민들은 더욱 안타까움과 걱정이 큽니다.

㈜호원은 그 동안 양진석 회장을 중심으로 전임직원이 합심노력해온 결과 지역의 대표중견기업으로 성장하면서 광주경제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온 광주의 자랑스러운 기업입니다.

올해 우리나라가 지난해 역성장을 극복하고 코로나19 상황에서도 3%이상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지역에서는 기아차 광주공장을 비롯해 ㈜호원과 협력업체의 역할이 중요해지는 현실입니다.

따라서 노사간의 쟁점이 되고 있는 현안들에 대해 경영진은 근로자들의 의견을 경청하고, 노동조합은 물리적 행동과 무리한 요구를 자제하는 등 상호존중과 이해를 바탕으로 대화를 통해 조속히 해결하여 일자리창출과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해 주시기를 간절히 호소합니다.

2021. 3. 18

광주경영자총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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