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시대 온라인 플랫폼 통한 주류 산업 활성화 협의

보해양조(대표이사 임지선)가 코로나 시대에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온라인 플랫폼을 통한 주류산업 활성화를 목표로 공동연구를 진행하기로 했다.

보해양조는 지난 16일 보해 장성공장에서 배달대행 플랫폼 개발 전문업체인 만나플래닛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를 통해 보해는 코로나 시대에 증가하고 있는 홈술 및 혼술 문화 확산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보해양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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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는 지난해 보해복분자주의 매출이 전년 대비 약 16% 상승한 원인을 홈술과 혼술 문화의 확산으로 판단했다. 이러한 비대면 시대 트렌드에 맞춰 다양한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한 방안을 검토하던 중 만나플래닛과 업무협약을 진행하게 됐다.

만나플래닛은 지난 2020년 월 배달대행건수 1천만 건을 돌파한 플랫폼 개발 전문업체로 지난 2014년 배달대행 사업 업계 1위, 국내 대리운전 플랫폼 1위를 달성했다.

특히 지난 1월 카카오모빌리티가 만나플래닛에 50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검토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에서 식품을 주문할 때 주류에 대한 수요가 높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보해와 협업을 통해 맞춤 서비스를 개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양사는 잎새주 등 소주 제품 이외에도 보해복분자주, 매취순, 순희 막걸리, 부라더 소다 등 다양한 품목을 가진 만큼 온라인 플랫폼과의 협업이 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보해양조 관계자는 “보해는 비대면 시대 소비자들의 다양한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만나플래닛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다”며 “위드 코로나 시대를 대응하는 동시에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한 준비까지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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