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평 [전문]

반복되는 제조업 끼임 사고, 예방과 관리로 줄일수 있다.
광주시 산업안전보건센터 건립을 촉구한다.

 

지난 8일 진곡산단에 있는 한 공장에서 노동자 한 명이 기계에 끼이는 사고를 당했다. 장비가 멈추자 기계를 점검하던 중 갑자기 기계가 움직이면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진다.

아침에 출근할 때 “다녀올게”라는 인사를 했을 노동자가, 다시는 돌아가지 못하는 사고를 당한 것에 대해 안타까움을 금할 수 없다.

지난달 산업안전보건연구원은 2020년 수행 연구 70건을 공개했는데 가장 대표적인 연구로 「제조업 끼임 사망사고 감축 및 사업장 효율적 관리방안 연구」가 있다.

4년간 발생한 끼임 사고를 심층 조사한 결과 끼임 사고의 주요 원인은 방호장치 제거나 ‘정비·수리 시 운전정지 미실시’등이었으며, 정부의 관리·감독 전후로 끼임 재해가 감소하는 것을 통계적으로 확인하였다고 한다.

올해부터 광주시는 정의당 장연주 시의원이 발의한 산업안전보건조례에 근거하여 산업안전보건지킴이를 운영한다.

제조업의 끼임 사고는 예방과 관리로 줄일 수 있다. 광주시가 운영하는 산업안전보건지킴이가 이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동 조례에 근거한 산업안전보건센터가 들어설 수 있도록 광주시의 노력을 촉구한다.
2021년 3월 10일

정의당 광주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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