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교조광주지부(지부장 김재옥)는 3.8여성의 날을 맞아 '성 평등한 학교를 위한 1인 선언 릴레이 운동'을 전개한다. 

광주지부는 "이번 릴레이 선언운동은 일상생활과 학교에서 특정 성별에 기울어져 있는 말들을 평등한 용어로 대체하는 실천 활동을 통해 성평등한 사회를 만드는 실천적인 계기로 만들기 위해 전개한다"고 밝혔다. 

'1인 선언 릴레이선언운동'은  성 평등한 학교를 위한 나의 선언 중 하나의 조항을 선택하여 종이에 작성하고, 사진을 촬영하여 SNS에 올린 뒤, 다음 선언자 세 사람을 지정하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성 평등한 학교를 위한 나의 선언'은 △우리는 성별, 나이, 가족 형태, 혼인 여부, 임신·출산, 성적 지향, 성 정체성, 연애유무, 연애 형태, 신체조건, 장애, 병력, 출신 및 거주 지역, 학력, 경제적 상황, 사회적 지위, 인종, 종교 등의 이유로 구별되거나 배제되지 않도록 다양성이 공존하는 공동체를 만든다.

△나이, 경력, 성별, 역할, 직책, 직급, 친밀도 등에 따른 자신의 권력을 인지하고, 누구나 제약 없이 자유롭게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든다. △모두에게 평등한 발언권이 보장되었는지 살피고 개선한다.

△나에게 익숙하고 당연한 것이 상대방에게는 그렇지 않을 수 있음을 알고 배려한다.. △내가 느낀 불편함에 주목하고, 누군가의 불편함을 사소하게 여기지 않으며, 잘 듣고 성찰하여 함께 해결방법을 찾아갈 수 있다는 믿음을 가지고 이야기한다.

△신체 접촉, 성적인 말과 행동에 대한 허용 기준은 사람마다 다르며 여러 조건에 의해 달라질 수 있음을 알고, 서로에게 불편함을 주지 않도록 노력한다. △성평등 문화를 저해하는 행위를 발견하는 즉시 중단을 요구한다를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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