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6명 중 181명 차지… 20, 30대 청년 비중도 94%
광주글로벌모터스 합격자 발표 결과

지난 1월 5일부터 실시한 ㈜광주글로벌모터스(GGM) 1차 기술직 신입사원 합격자 186명 중 광주·전남 지역 인재의 합격률이 무려 97.3%에 달했다.

또 20대와 30대 청년들의 합격률도 94.1%에 달해 ‘광주의 청년들에게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 주자’는 광주글로벌모터스의 설립 취지에도 부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광주글로벌모터스가 발표한 1차 기술직 합격자 결과에 따르면 총 합격자 186명 중 181명이 광주·전남 지역 인재로 확인됐다.

다른 지역 출신은 5명으로 2.7%를 기록했다. 또 합격자의 연령층도 20대와 30대 청년층이 175명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이밖에도 여성 2명, 장애인 4명 등이 합격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앞으로 장애인에 대한 취업 기회를 더욱 확대할 방침이다.

광주글로벌모터스가 지난 1월 5일 공고를 내면서 시작된 이번 1차 기술직 신입사원 모집은 186명 모집에 1만 2천여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리면서 67대1이라는 경쟁률을 기록, 화제가 됐었다.

이에 따라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채용 전문기관에 업무를 위탁하고, 블라인드 방식 도입, AI 역량평가와 서류전형, 면접 과정 등 공정하고 투명한 선발 절차를 거쳐 최종합격자를 선정했다.

한편 광주글로벌모터스는 이날 현재 기술직 신입사원 186명을 포함, 경력직 161명 등 347명의 채용을 완료했으며 43명의 일반직 신입사원 채용 절차를 진행 중이다. 기존 입사자와 합격자의 지역 인재 비율은 90%에 육박한다.

특히 앞으로도 2차, 3차 기술직 신입사원 등을 채용해 본사 1천여 명 규모의 고용 창출을 이룰 계획이다.

박광태 광주글로벌모터스 대표이사는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가장 중요한 설립 목적 중 하나가 광주의 청년들에게 일자리를 만들어 주자는 것이었는데 현재 400여 명에 가까운 인력을 채용하는 등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인력을 채용해 취업 한파를 이겨내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지역 젊은이들이 희망을 품고 도전할 기회를 제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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