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노은주·임형남 건축가, ‘집을 위한 인문학’ 첫 강연

광주광역시는 광주트라우마센터의 대표 대중 강연인 ‘치유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올해도 운영한다고 밝혔다.

올해 첫 강연은 24일 오후 7시 광주가톨릭평생교육원 대건문화관에서 노은주, 임형남 건축가가 ‘집을 위한 인문학’을 주제로 진행한다.

노은주, 임형남 건축가는 가온건축의 공동 대표로, 금산주택, 루치아의 뜰, 까사 가이아 등을 설계했으며 현대적 사찰인 제따와나 선원으로 아시아건축가협회 건축상을 받았다.

EBS 건축탐구 집 프리젠터로 활동하며 한겨레신문에 건축 칼럼을 연재하고 있기도 하다.

강연에 앞서 노은주, 임형남 건축가는 “집은 생각으로 짓고 시간이 완성하는 살아있는 생명체 같은 것이다”며 “그동안 함게 지었던 집과 우리가 살아가는 지금의 이야기를 나누며 실시간으로 소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치유의 인문학은 2013년 7월부터 매달 진행됐으며 올해도 2월부터 매달 1회씩 열릴 예정이다.

2월 강연에 이어 ▲3월 이대훈(성공회대 겸임교수) ▲4월 최은영(소설가) ▲5월 홍은전(인권·동물권 기록활동가) ▲6월 김완석(아주대 교수) ▲8월 임선애(영화감독) ▲9월 김하나(작가) ▲10월 이철승(서강대 교수) ▲11월 양지혜(활동가) 등의 강연이 릴레이로 펼쳐진다.

특히 광주시는 이번 강연에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온라인(유튜브) 동시 생중계도 실시한다.

현장 참여는 50명 이내이며, 사전 접수를 받아 선정한다. 구체적인 강연 계획은 광주트라우마센터 홈페이지 ‘치유의 인문학’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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