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업체, 25일 광주광역시에 "생존환경 조성" 촉구 집회 예정
2000여 여행업 종사자 유.무급 휴직 1년째..."하루 하루 생존 싸움"

코로나19가 1년째 이어지면서 벼랑 끝에 내몰린 광주지역 여행사들이 생존권 보장을 촉구하고 나선다.

한국여행업사업협동조합, 호남문화관광교류회, 하나투어발전협의회, 중소여행협력단 등으로 구성된 광주광역시여행업비상대책협의회는 25일 오전 10시 광주광역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중소여행사 생존권 보장’을 요구하는 집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 5월 광주광역시와 관광협회가 중국에서 광주관광설명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지난 2019년 5월 광주광역시와 관광협회가 중국에서 광주관광설명회를 열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광주시청 제공

비상협의회는 요구집회에서 "△재난지원금 집합금지 업종과 동일 지급 △여행업 유지와 대표자의 생존비용 지원 △여행업 관련 세금 및 대출이자 감면 정책 △공공일자리사업에 여행사대표 우선 배정 등"을 촉구한다.

요구조건을 정부와 광주광역시에 제시하고 이의 관철을 위해 강력한 투쟁을 전개 할 것을 표명한다.

광주여행업계 한 관게자는 "광주지역은 4인 이하 중소규모 여행사가 500여개 업체에 2000여명이 종사해왔으나, 코로나19 이후 직격탄을 맞으며 직원 없이 최소한 간판만 유지한 채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앙정부와 지자체의 정책지원 절실하다"고 전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