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시설 정비‧음악분수 운영 등…코로나19로 지친 시민에 휴식공간 제공

광주광역시는 올해 총 83억원을 투입해 도심 공원숲 환경을 개선한다.

광주시는 코로나19로 중요성이 더욱 부각된 도시공원을 시민들에게 열린 푸른공간으로 제공하기 위해 집중 관리키로 하고, 자치구가 요청한 사업 대상지에 대해 시기별로 의자, 파고라,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수목 등을 정비한다는 계획이다.

광주 푸른길공원. ⓒ광주인 자료사진
광주 푸른길공원. ⓒ광주인 자료사진

도시공원의 안전과 환경을 개선하는 주요사업으로는 ▲생활권 도시숲 축소, 환경오염 등에 대응하기 위한 녹지공간 생활환경 숲 조성(6곳 10억원) ▲자연환경을 개선하여 도시경관을 향상하기 위한 시설녹지 정비 (2곳 3억원) ▲ 시민들이 즐겨 찾고 이용률이 높은 도시공원 시설 개선 (9곳 17억원) ▲현장에 있는 시민 의견을 반영한 시민참여예산 도시공원 정비 (9곳 2.6억원) 등을 추진한다.

특히, 청소, 풀베기, 가지치기 등과 함께 보안등 교체, 의자‧화장실 정비 등 일상적인 관리를 필요로 하는 사업은 ▲도시공원 관리(444곳 40억원) ▲ 여름철 각광을 받고 있는 도심공원 내 음악분수 운영(3곳 9억원) ▲시설녹지 관리(107곳 10억원) 등이다.

광주시는 공원 환경 개선을 신속히 하기 위해 지난 20일까지 자치구에 사업비를 교부했다. 앞으로 각 자치구는 대상지별로 설계 등 절차를 거쳐 2월부터 공원 관리에 들어갈 계획이다.

한편, 광주지역 도시공원의 평균 조성년수는 16년으로, 해마다 이용객들의 요구가 다양해지고 있다. 현재 도시공원은 총 648곳 2040만1000㎡가 지정돼 444곳 1046만2000㎡가 조성됐다. 시설녹지는 107곳 422만8000㎡가 지정돼 287만1000㎡가 조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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