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원, '광주학, 문헌과 현장 이야기' 펴내
광주문화원, '광주학, 문헌과 현장 이야기' 펴내
  • 조현옥 편집위원
  • 승인 2021.01.2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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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문화원연합회, 광주 향토문화자료총서 제17집, 각종 기록과 사진, 현장자료 집대성

광주광역시문화원연합회(회장 오동오)에서 <광주학 문헌과 현장이야기>를 간행하였다. 매년 발간하는 광주향토문화자료총서로 제17집이며 광주의 역사문화자원에 대한 기록문헌과 유산현장에 대하여 52개 항목으로 살펴본 것이다.

광주광역시문화원연합회에서는 지역 문화와 향토자원에 대해 정리와 집대성하는 광주 향토문화자료총서를 매년 발간하여 광주 역사문화 이해의 길잡이와 광주학의 기초자료로서 중요한 구실을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이번 광주향토문화자료총서 제17집은 <광주학 문헌과 현장이야기>라는 주제로 기록과 현장 자료를 모았으며 통일신라시대나 고려시대의 문화유산 현장과 그에 대한 기록과 변화상을 정리했으며, 조선시대나 근대기에 이르러서는 여러 가지 문헌 기록을 섭렵하고 이를 현재의 시점에서 재조명하고 서사(敍事)로 해석했다.

관찬사서나 지리지, 읍지, 문집, 고문서, 금석문, 현판 등의 역사자료와 기록, 문화 현장에 전해 내려온 이야기까지를 엮어서 풀어 보았고 잘 알려진 기록이나 자주 보아온 현장도 다시 한번 살펴보자는 것이다. 이에 더하여 덜 알려졌지만 광주 향토학 차원에서 가치가 있다고 여겨지는 이야기들을 꿰어 보았다.

광주광역시 문화재위원회 문화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는 황호균(전 전남대박물관 학예연구관)과 김희태(전 전라남도 문화재전문위원)가 집필하였고 이종일(전 광주역사민속박물관장)이 자문하였다.

1장(황호균 집필)은 광주의 문화유산 현장에 대한 내용이며 불교문화재가 중심이다. 특히 광주는 대도시이기 때문에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많은 변화를 겪는다.

이러한 이유로 문화유산 현장도 사라졌거나 대부분이 변해버렸다. 유적이나 건조물도 그렇지만 동산문화재도 이동과 변천이 심하다. 경우에 따라서는 막연한 이전설을 확인 절차 없이 계속 인용하여 오히려 혼란이 더해지기도 한다.

관련 문헌자료나 설명자료를 시기별로 정리하고 하나씩 추적하는 방식으로 살펴 여러 자료에서 새로운 내용을 확인하며 특히 근현대기의 사진자료나 문서 자료 등을 찾아 해설을 하였고 일제강점기의 조선총독부 문서나 사진도 최대한 소개하였다.

우리의 문화유산을 그들의 시각으로 관리하기 위해 조사한 자료였지만 현금에 이르러서 오히려 도움이 되니 ‘아이러니’ 하다.

2장(김희태 집필)은 광주의 역사문화 기록에 대한 것이다. 한 곳의 공간이나 유산에 대하여 시간의 변천에 따라 설명하는 식을 벗어나 해당 공간의 특정 시점에서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방식으로 조선시대 초기에서부터 현금에 이르기까지 연표식으로 정리를 하였다.

세종실록지리지나 신증동국여지승람, 호구총수, 광주목지와 광주읍지, 광주 지도(1872년), 문집 등을 파헤쳐 정리하면서 여러 가지 사진이나 지도 자료를 꿰맞춰 엮었고 한시로 형상화된 유산에 대해서도 당대의 시각으로 현장에 대하여 이해해보려 하였으며 잘 알려진 명소라 할지라도 그곳이 형성되기 이전의 역사문화 배경도 살펴보려 하였다.

오동오 광주광역시문화원연합회장은 “광주학 문헌과 현장이야기가 여러 분야에 두루 활용되어 광주학의 기초자료로서 자리매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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