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담양 고서면의 발자취를 집대성한 고서면지가 발간됐다.

12일 담양군에 따르면 고서면지편찬위원회(위원장 김용원)는 최근 고서면의 역사문화를 담은 고서면지를 발간, 배부했다.

전남 담양군 고서면지 표지그림.
전남 담양군 고서면지 표지그림.

고서면은 창평향교, 죽림재, 수남학구당 등 유교문화와 명옥헌원림, 송강정 등 아름다운 원림문화를 잘 간직하고 있는 유서 깊은 고장이다.

면지 편찬 예산은 담양군 지원금과 지역주민·출향인들의 적극적인 협조와 기부로 마련했으며, 주민들은 면지편찬을 위해 소장하고 있던 자료들을 아낌없이 제공했다.

고서면지 편찬위원회는 2018년도에 16명으로 구성하여 3년 간 무보수로 자료수집 및 수록 등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으며, 통계자료와 마을별 유래 및 특징 등 고서면의 발자취를 총망라해 약 1천 쪽 분량의 면지를 완성했다.

면지는 기관·사회단체와 주민에게 배부해 고서면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예견할 수 있는 소중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

김용원 편찬위원장은 “고서면의 오랜 역사와 문화를 재조명한 고서면지가 면민의 자긍심과 애향심을 높이고 자라나는 후손들을 위한 소중한 유산이 되길 기대한다”며 “면지의 편찬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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