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 의원, “1월 쌀 시장방출은 농민 외면한 무책임한 조치”
“위기의식 없는 농식품부... 전향적인 정책변화" 촉구

서삼석 의원(민주당. 전남 영암 무안 신안)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자연재해로 인한 쌀 생산감소 피해에 대해서는 '가격이 올랐다' 며 외면했던 농식품부가 쌀 시장방출 계획을 내놓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농식품부가 지난 6일 1월에 2020년산 산물벼 8만톤과 2018년산 4만톤 등 12만톤, 2월 설 이후 6만톤 등 총 18만톤을 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라고 밝힌 것에 대한 강력한 비판을 한 것.

ⓒ광주인 자료사진
ⓒ광주인 자료사진

서삼석 의원은 “농민단체와 쌀생산자협회 등에서는 애초 수확기가 끝나는 2월 설 이후 5만톤 이내에서 방출할 것을 요구해왔다”며 “농림식품부의 1월 시장방출 계획은 농민들의 요구에 대해 어떠한 고려도 없는 매우 무책임한 조치"라고 질타했다.

이어 “농민들은 설 전의 조급한 시장방출이 시장혼란을 야기하고 가격하락을 부추길 것을 걱정하고 있다”고 현장의 우려를 전했다.

서삼석 의원은 “역대 최저의 농업예산비중, 역대 최저의 곡물자급률, 역대 최저의 농업소득 비중이라는 심각한 농정의 위기상황에서도 농식품부는 위기의식도 없이 독단적인 태도로 일관하고 있다”고 농식품부를 거듭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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