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 승촌보 죽산보 해체 결정 지체...한빛 핵발전소 안전성 문제, 도시난개발
포스코 광양제철소 폭파사고 등 '부정'... 황룡강 장록습지 국가습지지정 '긍정'

광주환경운동연합과 전남환경운동연합은 2020년 주요 환경 쟁점 중에서 광주전남 10대 환경 뉴스를 선정하여 발표했다.

10대 환경뉴스에는 ▲최장기 장마와 홍수 ▲영산강 자연성 회복을 위하 보 처리방안 결정 지체 ▲황룡강 장록습지의 국가습지로 선정 ▲무분별한 공동주택 등으로 인한 도시 난개발 대책 필요 ▲한빛 핵발전소 안전성 논란 ▲코로나19로 인한 1회용품 사용 증가 ▲포스코 광양제철소 반복되는 안전사고 ▲여수 돌산 산림훼손 및 해안환경 파괴와 부실한 원상복구 ▲광주시의 2045년 탄소중립·에너지자립도시를 선언 ▲광주천 국가하천으로 관리 시작과 아리랑문화물길사업 추진의 문제가 선정됐다.

광주 광산구 황룡강 장록습지. ⓒ광주 광산구청 제공
광주 광산구 황룡강 장록습지. ⓒ광주 광산구청 제공

광주환경련은 "기후위기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환경적인 문제, 지속가능성을 반영하지 못한 개발중심의 사회체계, 안전에 둔감한 의식들이 해소되지 않았다"며 "여전히 지역사회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 이러한 사회적 문제들이 올해에도 그대로 투영된 결과"라고 10대뉴스 선정 이유를 밝혔다.

이어 "코로나19 등으로, 많은 국민들이 사회·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있다. 최소한의 사회적 요건마저 조성하지 못한다면, 사회환경적인 문제들은 반복되고 악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끝으로 "기후위기, 1회용품 증가, 한빛핵발전소 안전성, 무분별한 도시의 난개발, 자연하천의 복원 문제 등 매년 반복적으로 제기되는 문제들이 2021년 신축년 새해에는 지역민들의 생활여건과 환경에 대한 걱정이 해소되는 소식들이 이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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