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5.18재단, '오월을 잇는, 광주여성단체할동사' 발간

5․18광주민중항쟁 40주년을 맞이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과 5‧18기념재단이 당시 여성단체의 활동상을 기록한 <오월을 잇는, 광주여성단체활동사>를 발간했다.

이 첵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오월여성아카이브팀에서 집필하였으며, 5·18기념재단에서 출판을 지원했다.

'오월을 잇는 오월을 잇는, 광주여성단체할동사' 책 표지 그림.
'오월을 잇는 오월을 잇는, 광주여성단체활동사' 책 표지 그림.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오월을 잇는, 광주여성단체활동사>는 오월관련 여성단체들의 5·18운동 및 계승활동에 대한 기록을 통해서 지난 40년 동안 광주에서 오월을 잊지 않기 위해 싸워왔던 여성단체들을 알리기 위해 발간했다"고 밝혔다.

이 책은 1970년대 말에 결성되어 5.18항쟁에 적극 참여했던 송백회, 항쟁 이후 조직된 민주화운동구속자가족협의회, 오월어머니집, 오월민주여성회, 광주전남여성회,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총 6개의 여성단체의 활약상을 담았다.

송백회, 오월어머니집, 오월민주여성회는 모두 항쟁 당사자들이 중심이 되어 조직된 단체들로, 광주민중항쟁에 대한 인정투쟁과 기억투쟁을 전개해왔다.

민주화운동구속자가족협의회는 오월항쟁 구속자가족회를 계승하면서, 1990년대까지 양심수 석방을 위해 활동한 단체다.

광주전남여성회와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은 항쟁 이후, 다양한 분야에서 여성운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5.18정신계승을 위한 활동들을 진행해오고 있다.

광주전남여연은 "이번 6개 단체에 대한 기록작업은 몇 년 전부터 오월여성들을 연구해오고 있는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 오월여성아카이브팀에 의해 이뤄졌다"며 "지금까지 선배연구자들이 축적해놓은 연구물을 토대로, 단체들의 내부문서, 신문기사, 구성원들의 인터뷰 등 새로운 자료들을 발굴, 보완하여 정리했다"고 설명했다.

5.18재단도 "이 책이 5·18과 오월여성 및 그 정신계승의 활동을 알리고 확장하는 역할을 하게 되길 바라며, 광주전남여성단체연합과 5·18기념재단은 오월여성 연구의 기초자료로 제공될 수 있도록 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분들에게 배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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