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문화전당, 공공 미디어아트 전시 개최
15일부터 내년 6월까지 ACC 미디어 월
인간과 환경 등 주제 아시아 작가 6명 참여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야외 공간을 걸으면서 감염병이 유행하는 현 상황과 아시아 사회정치적 풍토 등을 되짚어 볼 수 있는 미디어아트 전시회가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직무대리 박태영)과 아시아문화원(ACI, 원장 이기표)은 오는 15일부터 내년 6월 14일까지 아시아문화광장 미디어월을 통해 <아케이드 4WALLS>을 개최한다.

미디어월‘아케이드 4WALLS’은 5‧18 광주와 4차산업혁명 기술, 기후변화 시대의 인간과 환경을 주제로 선보이는 공공 미디어아트 전시다.

공모사업을 통해 선정된 시린 세노(필리핀), 타이키 삭피싯(태국), 양아치(한국), 김웅용(한국), 짐 룸베라(필리핀), 입육위(홍콩) 등 6명의 아시아 작가가 1개월씩 미디어월 전시를 진행한다.

작가의 작업세계를 들여다볼 수 있는 심층 인터뷰 영상도 전시 시기에 맞춰 미디어월과 ACC 유튜브에서 만날 수 있다.

미디어월은 ACC 아시아문화광장에 설치된 가로75m×세로16m의 대형 전광판이다. 설치 조형물 중심의 기존 공공미술에서 벗어나 미디어 분야로 확장하기 위해 건립됐다. 코로나19 이후 전시장과 극장 등 실내 공간에서 활동 제한과 창작자들의 작품 발표가 위축된 상황을 해소하는 비대면 미디어플랫폼으로 역할을 하고 있다.

미디어월 선보임 전시‘아케이드 4WALLS’는 매일 저녁 7시부터 밤 10시까지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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