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오후2시 빛가람문화공간 프롬에서

광주경실련은 광전노협, 광주전남혁신도시포럼, 빛가람동 주민자치회와 함께 오는 17일 오후 2시부터 혁신도시에 있는 빛가람문화공간 프롬에서 “'영골프장 잔여부지 주택단지조성사업의 공익확대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

김종일 광주전남연구원 초빙연구위원은 “부영골프장 잔여부지 공동주택건설사업의 영향”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기존 도시계획과의 부조화 및 학교 등 공공시설의 부족, 특정 기업 아파트의 과도한 집중 (세대수 기준 혁신도시 전체 아파트의 53.1% 차지) 등 도시계획 측면의 영향을 분석・제시할 예정이다

채종영 광주전남혁신도시포럼 운영위원은 “서울시 도시계획 사전협상제도를 통한 공공기여현황과 시사점“의 주제발표에서 서울시의 사전협상제 도입경위, 1단계 용도지역 상승만으로 개발이익의 30~40% 공공기여를 의무화하는 제도. 사전협상제 운영경험과 시사점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조진상 동신대 도시계획학과 교수는 “부영골프장 주택단지조성사업의 공익확대방안모색”의 주제 발표를 통해 “자발적 사전협상제 도입의 필요성 및 추진방안, 적정한 주택단지개발의 허용규모 (용도지역, 층수, 용적율 등), 적정 공공기여 비율 등을 제시할 계획이다.

주제발표에 이어서 장재영 광전노협 의장, 서재형 광주경실련 도시건축위원장, 박시현 빛가람동 주민자치위원, 김인환 카톡릭공동선연대 대표, 지차남 나주시의회 의원 등이 지정토론자로 나선다.

본 토론회 좌장을 맡은 박종렬 광주경실련 집행위원장은 “부영의 주택단지조성사업은 ‘무상기부가 아닌 거래’라는 사회적 비난, 용도지역의 5단계 수직상승으로 인한 특정기업에 대한 과도한 특혜, 시민과의 충분한 소통・공감 이 부족한 상태에서 도시기본계획 변경 절차의 신속한 이행, 쾌적한 공원・녹지를 기대한 기존 상가 또는 아파트 매입자와의 계약 또는 신뢰 위반 등의 문제가 있다”고 전제한 뒤 본 정책 토론회를 통해 지역사회와 기업이 상생할 수 있는 합리적 대안이 도출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고 토론회 취지를 설명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