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2020 대한민국 사립대학 사회책임지수'에서 호남(광주·전남·북)제주권 사립대학 가운데 1위를 기록했다.

‘2020 대한민국 사립대학 사회책임지수’는 르몽드디플로마티크·한국CSR연구소(소장 안치용)가 공동으로 기획·시행한 사립대학 종합평가다.

조선대학교 캠퍼스 설경.
조선대학교 캠퍼스 설경.

전국 151개 사립대학을 대상으로 한 이번 조사는 대학이 학생과 교수, 교직원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적 기관이라는 인식을 바탕으로 진행됐다.

교수와 학생이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는 여건을 확보하고 있는지를 비롯, 비정규직 비율이나 지역사회를 위한 공개 강의 실적 등 소통과 상생의 관점에서 대학을 바라봤다.

평가는 노동, 학생, 인권, 지역사회, 환경, 공정성, 운영 등 7개 부문으로 나눠 이뤄졌다.

조선대학교는 총점 563.01점을 받으며 호남권 사립대학 중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조선대학교는 노동과 환경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민영돈 조선대학교 총장은 "조선대학교가 국내 유일의 민립대학인 만큼 대학이 지닌 사회적 책무를 성실히 이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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