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원내부대표인 이용빈 의원(광주 광산구갑)은 25일 광주 군공항 이전 관련 강기정 청와대 전 수석이 1천만평 규모의 공항도시와 광주전남 민군 통합공항을 위한 빅딜을 제안한 것에 대해 논평을 내고 “적극 환영한다”며 “광주전남 광역경제공동체의 발전전략으로 전향적인 상생방안의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보여진다”고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낙연 당대표는 가덕신공항 특별법, 대구신공항 특별법, 광주공항 이전 특별법을 여야가 조속히 협의 처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바 있다”면서 “이낙연 당대표와 강기정 전 수석의 제안은 신공항건설을 지역만의 문제에서 국토균형발전이라는 아젠다로 지혜롭게 묶어 확장시키며, 신공항을 광역경제권 구상의 핵심 인프라로 제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의원은 “특히 시도 통합 논의가 시작된 광주전남 시도민에게 지역 발전의 비전과 확신을 주는 ‘공항 주변 이익공유제' 관점의 시도 상생 계획을 통해 정부와 자치단체가 새로운 시대전환을 꿈꾸는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점칠 수 있게 한다”며 “이는 오랜기간 정체되어 있던 광주 군공항 이전 사업의 물꼬를 트는 근본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용빈 의원은 “여기에 더해 호남의 관문 공항이 되기 위해서는 호남 전체를 30~40분대로 연결할 수 있는 광역교통망 구축이 필요하다”며 “또한 인천공항을 중심으로 한 복합도시처럼 신공항 중심의 복합도시 조성을 위한 국가와 지자체의 계획이 수립되어야 하고 기업에 부지를 제공해 공항 인근을 기업중심 도시로 만들기 위한 전략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어 “지역균형발전 전략과 시대전환에 걸맞는 국토발전의 새 틀을 짜는 일이다”며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광주와 전남이 상생발전을 위한 대승적인 합의를 해내야 하고 그런 후에 국가차원의 계획이 수립되고 후속조치 절차와 실천계획을 수립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이 의원은 “현재 국회에서 논의 중인 군공항 이전 특별법 개정안이 조속히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동시에 광주와 전남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의견들이 제시되고 활발하게 논의되는 것에 대해서는 언제든지 환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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