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민, "무등산자락의 주거화, 신양캐슬 반대 동참"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무등산신양캐슬신축반대시민연대’는 지난 14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까지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무등산신양캐슬신축반대, 무등산 난개발 대책 요구' 거리 서명운동을 진행하였다.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무등산신양캐슬신축반대시민연대’가 지난 14일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무등산신양캐슬신축반대와 무등산 난개발 대책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11월 중에 무등산 일원과 온라인 서명을 받아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광주환경운동연합 등 26개 시민사회단체로 구성된 ‘무등산신양캐슬신축반대시민연대’가 지난 14일 무등산 문빈정사 앞에서 '무등산신양캐슬신축반대와 무등산 난개발 대책을 요구하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있다. 환경단체들은 11월 중에 무등산 일원과 온라인 서명을 받아 광주시에 제출할 예정이다. ⓒ광주환경운동연합 제공

무등산을 찾은 시민들은 게시된 무등산 자락의 난개발과 주거화 문제점을 관심있게 살펴보았고, 발길을 멈추고 서명에 동참했다.

동참한 시민들은 서명용지에 '무등산을 있는 그대로', '숲으로, 자연으로 복원', '무등산은 집이 아닌 숲을' 이라는 메시지도 함께 남겼다.

무등산신양캐슬신축반대시민연대는 지난 10월 22일, 결성한 이후 무등산난개발대책을 요구하는 온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거리서명운동은 11월 매주 토요일 무등산 일원에서 진행할 예정이며 온라인과 거리서명에서 모아진 시민의 뜻을 12월 초 광주광역시와 의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무등산신양캐슬은 옛 신양파크호텔 부지에 80세대의 빌라를 신축하는 사업으로 광주 동구청을 경유하여 현재 광주시청에서 행정행위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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