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추가 발생에 따라 방역당국 협조위해

2020 광주 민중대회 연기 관련...진보당 광주시당 입장 [전문]

1. 진보당 광주시당은 ‘행정 당국의 코로나 확산 예방을 위한 대규모 집회 자체 요청’을 심사숙고한 끝에 2020 광주민중대회를 연기함으로써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하였습니다.

13일 오전 민중대회 참여 단체 긴급 대표자 회의를 개최하여 최근 광주에서 확진자가 급증, 노동법 개악 추진, 민생 문제 적극적인 대응 등 객관 상황과 ‘진보당 당원, 진보연대 소속 노동자, 농민, 빈민 등 회원들의 적극적인 방역조치 협력 요청’ 등을 심사숙고 하여 민중대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하였습니다.

2. 11월 13일 전태일 열사 50주기, 촛불항쟁 4년, 하지만 민중의 삶은 달라진 게 없습니다.

최근 문재인 정부가 전태일 열사에게 무궁화 훈장을 추서한다는 발표를 보면서 한해 2천400명이 산재로 사망하는 현실, 역대 최악의 노동법 개악 추진 등 문재인정부의 이율배반적인 모습을 바라보는 시민들의 심정은 착찹하기만 합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한 생존 위기에 몰린 거리가게 상인들에게 행정당국은 과거와 마찬가지로 무차별적인 단속, 1회 단속에 200∼300백만원 과태료 부과 등이 남발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생존권이 벼랑 끝에 내몰리고 있는 상황에서 민중의 저항은 필연적인 것입니다.

3. 금번 상황과 관련 이용섭 시장이 급증하고 있는 민생 위기, 10월째 잠자고 있는 농민수당 주민참여조례 제정 요구는 외면한 체 무조건적인 집회자제, 법적조치 운운한 부분에 대하여 강력한 유감을 표합니다.

4. 진보당 광주시당은 향후에도 철저한 방역준치로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2020년 11월 13일

진보당 광주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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