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문 2편 (박복영, 조선의 작가), 산문 1편 (강성오 작가)

전남 담양군이 면앙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역 문인의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한 제8회 담양송순문학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군은 담양을 소재로 하거나 담양관련 인물등과 관계된 창작품 중 미발표작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8월까지 약 6개월간 작품을 공모하고, 담양송순문학상 운영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

송순문학상 운영위원회는 본 심사위원으로 한승원ㆍ손택수ㆍ나태주ㆍ김희수·이미란ㆍ허형만 위원을 선정해 심사한 결과 수상작으로 박복영 작가의 시집 ‘담양에서 길을 찾다’, 조선의 작가의 시집 ‘천년의 담빛 무늬’, 강성오 작가의 소설 ‘추월산 길라잡이’가 우수상으로 선정됐음을 밝혔다.

본 심사위원회 문순태 위원장은 “박복영 작가의 ‘담양에서 길을 찾다’는 담양의 명승지의 역사적 의미, 아름다움 등을 꾸밈없이 일상의 삶에 잘 담아내었으며 조선의 작가의 ‘천년의 담빛무늬’는 시집 전편에서 담양을 소재로 형상화한 서정성이 돋보였다”고 평가했다.

또한 “강성오 작가의 소설 ‘추월산 길라잡이’는 김덕령 의병봉기를 주변인의 관점에서 그려낸 작품으로 인물의 생생한 성격화로 소설적 재미를 잘 살려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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