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중앙도서관이 중학생들에게 특기·적성 및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 ‘책으로 만나는 세상’을 4~12월 운영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책으로 만나는 세상’은 중학교 자유학년제 지원을 위해 살레시오여중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인문독서프로그램이다. 광주중앙도서관은 살레시오여중으로 강사를 파견해 주제별 독서지도 및 독후체험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등교·원격수업의 반복된 학사 일정에 따라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한 유연한 운영을 통해 학교와 참여 학생 모두의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광주중앙도서관은 지난 6월17일~10월10일 전남여고 1~3학년으로 구성된 연극동아리 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반고 맞춤형 방과 후 진로교육활동’을 운영했다.

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막고, 학생 이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교로 찾아가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광주중앙도서관은 전남여고 연극동아리 학생들의 대본 리딩 및 발성 연습 등 연기 훈련을 지도해 지난 10일 열린 제31회 광주학생연극제에서 우수연기상을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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