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대 현안, 5대 정책분야 15개 선도과제 발굴 … 20일, 민관공동위원회 공식 출범
개방적 정책 협치 통한 추진 동력 확보, 지역사회 통합·발전 촉진

전남 나주시가 호남의 중심도시 도약을 위해 야심차게 발굴한 선도정책과제 추진에 본격 시동을 건다.

나주시(시장 강인규)는 오는 20일 오전 11시 시청 대회의실에서 선도정책과제 성공적 추진을 위한 개방적 정책 협치 구조의 ‘민관공동위원회’를 공식 출범한다고 19일 밝혔다.

광주전남 공동 빛고을 혁신도시. ⓒ전남 나주시청 제공
광주전남 공동 빛고을 혁신도시. ⓒ전남 나주시청 제공

강인규 나주시장이 민선 7기 시정 비전으로 선포한 선도정책과제는 나주시가 지역 통합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할 지역 현안을 정책과제로 발굴한 초대형 정책프로젝트다.

이 정책프로젝트는 △영산강 생태복원을 위한 종합계획 수립 및 슬로시티 인증 △금성산 도립공원 승격 및 군부대 이전 및 산포 비상활주로 지정 해지 △광주~나주(목포) 간 광역도시철도망 구축 △LG화학 나주공장 관내 이전 및 행정복합타운 조성 △마한사 복원 및 역사문화도시 지정 등 중·장기 시책 사업으로 5대 정책분야 15개 과제로 구성됐다.

나주의 역사·문화, 자연과 생태, 산업·경제 분야 전반에 걸쳐 오랫동안 방치하고 묵과해왔던 근본적인 현안들을 해결하고 미래 성장 동력으로 창출한다는 포부다.

이날 출범하는 ‘민관 공동위원회’는 선도정책과제 추진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한다.

위원회는 각 과제별 학계 전문가, 연구원, 대학 전)총장 및 교수, 공공기관, 사회단체 등을 총망라한 저명인사 51명으로 구성됐다.

세부 사업계획을 심의·확정하는 최고 의결기구인 민관공동위원회를 주축으로 정책고문단, 분과위원회, 정책추진단으로 각각 나뉘어 성공적인 과제 추진을 위한 개방적 정책 협치를 도모할 계획이다.

특히 영산강 생태종합계획, 광주~나주 간 광역철도망구축, 마한사 복원 등 은 차기 대선 국정과제 채택을 통해 추진 동력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나주시는 민관공동위원회 사전 구성을 통해 상임위원장 직에 강인규 나주시장과 장희천 광주대학교 명예교수를 각각 위촉했다.

전남 나주 원도심과 영산강. ⓒ전남 나주시청 제공
전남 나주 원도심과 영산강. ⓒ전남 나주시청 제공

공동위원장은 총 10인으로 △전승수 전남대학교 명예교수 △최송춘 목포환경운동연합 공동의장 △채정기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상임의장 △서재철 녹색연합 상근전문위원 △서왕진 (재)서울연구원장 △양복완 전남대학교 초빙교수 △정재수 전 광주도시철도공사 경영본부장 △임영진 마한연구원장 △박중환 전 국립나주박물관장이 맡는다.

선도정책 추진 정책 자문과 갈등 조정 역할을 수행하는 정책고문단은 공동위원장 10인을 포함한 분야별 전문가 32인(붙임 표)을 위촉했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선도정책과제는 개방과 통합, 도약과 행복의 나주시대를 위해 반드시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민관공동위원회 출범을 통해 본궤도에 오르게 됐다”며 “단기 성과보다는 장기적 안목을 갖고 정책과제들이 하나하나 꽃을 피우고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소통과 협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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