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과 일자리분야 선도 주역 5명 발굴 표창

전라남도는 21일 코로나19로 어려운 가운데 문화와 예술, 일자리 분야에서 도전하고 노력한 혁신 리더 5명을 발굴해 표창했다.

혁신리더로는 ▲하수미 극동방송여성합창단 상임지휘자 ▲허명수 ㈜앨리스 대표 ▲박영목 ㈜피티더블유코리아 대표이사 ▲송병화 미래농촌연구소장 ▲이박행 복내마을영농조합법인 대표이사 등 5명이 선정돼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하수미 상임지휘자는 문화향유가 어려운 지역을 대상으로 예술공연 활동을 펴고, 장애인들로 구성된 ‘핸드벨 연주단’ 전국공연, 미국 오리건주 장로찬양단과 순회공연 등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 주민의 문화향유 욕구를 해소하고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해 오고 있다.

허명수 대표는 순천시 구도심 공동화 극복을 위해 원도심 골목길에 문화와 예술을 접목한 ‘문화의 거리’를 조성, 지역 청년과 예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소상공인과의 동반성장 등 지역발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박영목 대표이사는 글로벌기업인 피티더블유(PTW)의 한국본사를 나주로 이전해 120여명의 지역인재를 채용했으며, 지역 콘텐츠 개발업체의 세계시장 진출과 수익창출을 돕는 등 지역산업 발전에 앞장서 왔다.

송병화 소장은 청년귀농인과 청년창업인을 연계한 창업 멘토활동과 함께 마을주민을 대상으로 한 지속적인 농촌융복합산업 역량교육 등 지역공동체 발전과 지역혁신리더 양성에 노력해 왔다.

이박행 대표이사는 지역 농산물을 활용해 ‘유황절임배추’와 ‘녹차김치’를 가공․판매해 마을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농가 소득을 향상시켰다. 또 ‘복내전인치유센터’를 설립해 난치성 환자들의 치유에도 힘써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는 “각 분야에서 헌신하고 노력한 혁신리더들을 적극 발굴해 전남의 밝은 미래를 열어 가는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혁신리더들이 새천년 미래비전인 블루이코노미를 성공시키는데 더욱 앞장서 주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전라남도는 지난해 11월부터 끊임없는 도전과 노력으로 성공한 각 분야의 숨은 공인들을 적극 발굴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혁신리더들을 지속적으로 선발하고 네트워크를 구축해 활용하는 등 방안을 마련해 더욱 발전시킬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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