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직 급여 선지급, 비대면 화상회의 도입 등

위드코로나 시대를 맞아 광주도시철도가 다각적인 대응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광주도시철도공사(사장 윤진보)는 위드코로나 시대에 대응하는 비대면 업무 환경 조성을 위해 화상회의 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공사는 앞으로 간부회의 등 주요회의를 화상으로 진행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강화할 방침이다.

특히 화상회의 시스템을 유사시 각 현장을 연결하는 비상대응시스템으로도 활용키로 하는 등 위기를 기회로 삼는 발상의 전환을 펼치고 있다.

이와 함께 노사가 함께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 나섰다. 공사는 15일 노사협의회를 열고, 당초 다음달 5일 지급예정인 공무직의 9월 급여를 추석 전에 선지급해 지역 경기 부양에 힘을 모을 것을 합의했다.

또한 노사가 공동으로 대한적십자사 광주전남혈액원과 함께‘생명나눔 단체헌혈’을 실시한데 이어 추석명절 전통시장 장보기, 어려운 이웃 돕기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도 함께 펼칠 계획이다.

철저한 방역과 함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대중교통 이용시 마스크착용’ 홍보도 강화한다. 공사는 매주 월요일을 ‘고객소통데이’로 지정, 전 역사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마스크 착용을 안내하며 지하철 이용시 불편사항 등 다양한 의견을 듣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와 관련, 공사 윤진보 사장은 “코로나 장기화에 따라 ‘비대면’과 ‘사회적 가치’를 키워드 삼아 다양한 노력을 펼치고 있다”면서 “광주 공동체 정신으로 지금의 위기를 극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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