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섭 시장 “노조는 ‘광주발전·시민행복’ 함께 만드는 시정 동반자”
공무원노조, 2300여 공직자 근무조건 개선 등 167개 조항 교섭 요구

광주광역시와 전국공무원노동조합 광주지역본부 광주시지부(이하 ‘시노조’)는 15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시-공무원노조 단체교섭’을 위한 상견례를 하고 단체교섭을 진행키로 했다.

시측 대표교섭위원인 이용섭 시장과 노측 대표교섭위원인 김민 시노조 지부장을 비롯해 노사 간부들로 이뤄진 양측 교섭위원 18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상견례는 양측 교섭위원 소개와 경과보고, 노측 대표교섭위원 인사말, 이용섭 시측 대표교섭위원 인사말 등 순으로 진행됐다.

광주시 공무원노조가 제출한 단체교섭 요구안은 총 98조문 167개 조항으로, 인사제도와 근무환경 개선, 조합활동 보장 등 내용을 담고 있다. 교섭안건은 앞으로 시의 실과장이 참석하는 실무교섭과 시장 및 실국장이 참석하는 본교섭을 통해 노사가 함께 논의해서 수용여부 등을 검토·합의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광주시 공직자는 시민행복과 광주발전을 위해 존재한다”며 “시 노사가 시정 동반자로서 상호 존중과 배려로 함께 하기를 바란다”며 상생협력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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