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
감염병 확산, 최장 기간 장마 등 기후위기 상관성 인식 대응 필요성 대두

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용집)는 기후위기 대응과 도시운영 전반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광주광역시의회는 2일 제 292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기후위기 대응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그린뉴딜 특별위원회(약칭 그린뉴딜특위) 구성결의안’을 의결했다.

광주광역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장면.
광주광역시의회 임시회 본회의 장면.

김광란, 박미정, 신수정, 이경호, 이정환, 이홍일, 장연주, 정무창, 정순애 의원 등 총 9명으로 구성된 그린뉴딜특위는 지난달 19일 ‘기후위기비상사태 광주공동체 공동선포식’에서 도출된 ‘2045 탄소중립 에너지 자립도시 실현’을 위한 3대 전략과 8대 핵심과제에 대한 의회차원의 대응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구성됐으며, 오는 2021년 8월말까지 ‘광주형 AI-그린뉴딜 종합계획’ 추진에 관한 사항과 관련 안건 등을 심사하게 된다.

또, 기후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광주시 및 자치구, 구의회, 타시도의회 등과 협력체계 구축, 민‧관‧산‧학‧정 그린 거버넌스 구축, 기후예산제 도입 등 그린뉴딜 정책개발을 위한 활동들을 펼칠 계획이다.

김용집 의장은 “올해 발생한 사상 초유의 감염병 코로나19 사태를 비롯해 역대 최장 기간 이어진 장마와 35도를 웃도는 폭염 등 기후변화로 인한 여러 위기간의 상관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철저한 대응이 필요한 상황이다”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한 150만 광주공동체 모두의 인식변화와 실천을 높일 수 있도록 우리 광주시의회가 관련 조례와 제도 마련에 최선을 다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그린뉴딜특위는 오는 8일 첫 회의를 열고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할 계획이며, 기후위기 대응을 위해 활동하고 있는 여러 전문가와 활동가 등과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