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의회(의장 김용집) 의원 일동은 27일,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 위기상황에 따른 사실상의 3단계에 준하는 집합금지 행정명령 발동과 관련하여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하는 대시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광주시의회는 호소문을 통해 “광주시가 코로나19 지역감염 상황이 매우 위중한 상태임을 감안하여 결정한 사실상의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에 준하는 행정명령 조치를 환영한다”며 “더 이상의 파국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임을 감안하여 시민 여러분들께서는 조금만 더 버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리고, “오늘 우리가 처한 현실을 부정해서는 안 되지만 실망해서도 안 된다”며 “행정명령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광주공동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과거에도 그랬듯이 우리는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다”며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호소드린다”고 당부했다.
아래는 대시민 호소문 [전문]
광주는 지금 코로나19 위기상황입니다.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호소 드립니다.
2월3일 광주에 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어제 오늘 확진자 54명이 발생하였습니다. 지금 광주는 지역사회 감염 확산의 우려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오늘 광주시는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지역감염 상황이 매우 위중한 상태임을 감안하여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사실상 3단계에 준하는 집합금지 확대 등 행정명령 조치를 발표했습니다.
광주시의 결정을 환영합니다. 더 이상의 파국을 막기 위한 최소한의 조치입니다. 행정명령 발령에 따라 시민여러분들께서는 감내하기 힘든 상황입니다만 조금만 더 버텨주시길 바랍니다.
오늘 우리가 처한 현실을 부정해서는 안 됩니다만 실망해서도 안 됩니다. 행정명령은 지역사회 감염 확산을 차단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이니,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절실한 시점입니다.
예상치 못한 코로나19 바이러스 위기 상황이 장기화되면서 광주 공동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과거에도 그랬듯이 우리 광주공동체는 코로나 19를 이겨낼 수 있습니다.
칠흑과 같은 어둠 속에서 한 줄기 빛을 찾아 움직이듯이 한마음으로 대처해야합니다. 비대면이 희망입니다. 마스크 착용이야말로 빛입니다. 시민 여러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2020년 8월 27일
광주광역시의회 의원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