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조합장 천익출)은 12일 광산구청 1층 현관에서는 호우피해 복구에 여념이 없는 지역민들과 자원봉사자분들의 노고에 고마운 마음을 담아 우리밀컵라면 100박스를 전달했다.

천익출 우리밀농협 조합장은 “코로나19로 국민 모두가 힘들고 지치고 어려운 시기임에도 이를 묵묵히 감내하고 온 국민이 이겨나가고 있는 이 시기에, 긴 장마와 함께 찾아온 폭우는 우리지역민들의 삶의 터전과 생산기반인 농토를 침수시켰다”며 “이번 활동은 수마가 할퀴고간 우리지역에서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 지역민들과 함께 피해를 극복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보태자는 취지에서 마련했다”고 말했다.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제공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제공

광주 광산구청 경제문화국 이계두 국장은 “따뜻한 마음을 내준 우리밀농협 에 감사드리며 지역민들께 고마운 마음을 잘 전달하겠다”며 “이번에 임동곡 등 관내의 많은 지역이 농토가 침수되고 월곡동과 운남동, 도산동 등에서는 생활터전이 물에 잠기는 등 큰 피해가 발생되어 모두들 힘들어 하고 있는 시기에 따뜻한 온정에 손길이 전해져 시름에 잠겨있는 지역민들과 자원봉사자 분들께 위로가 될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기증 현장에는 한국우리밀농업협동조합 천익출 조합장, 투게더 광산나눔문화재단 이혜숙 위원장, 광산구청 경제문화국 이계두 국장, 광산구청 생명농업과 강영구 계장 등이 참석했다.

한국우리밀농협은 우리밀 생산농민 2,000여명이 출자하여 만든 농협으로 국내에서 조합원이 전국에 있는 유일한 우리밀 생산자 조직이며 제2의 식량인 우리밀을 살리기 위한 길에 뜻을 두고 2004년부터 활동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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