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특성 맞는 6개 유형 프로젝트 91억 지원

전남도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지역 예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민들의 문화향유 기회를 늘리기 위한 공공미술 프로젝트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사업비는 총 91억 원으로 도내 모든 시·군에 각각 4억여 원이 투입된다. 특히 공공장소 등에 지역의 정체성과 특성에 맞는 미술작품을 설치하거나 공동체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광주인 자료사진
ⓒ광주인 자료사진

사업유형은 ▲작품설치형(벽화, 조각, 회화, 미디어아트 등) ▲공간조성 및 전시형 ▲도시재생형(거리 편의시설 조성 등) ▲공동체 프로그램형 ▲지역기록형(사진, 다큐멘터리 등) ▲복합추진형(다수유형 혼합) 등 6개 유형이다.

사업추진은 각 시·군당 40여 명의 작가들이 주민들과 함께 프로젝트를 수행하며, 사업유형은 시·군이 자율적으로 결정한다.

전남도는 오는 7일까지 해남과 순천, 나주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하며, 시·군은 지역 예술인을 포함한 주민 의견을 수렴해 설치장소, 사업유형 등을 결정하고 참여 작가들의 제안서를 받아 실행 계획을 수립한 후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참여 예술인 자격은 예술활동증명을 완료한 미술인을 비롯 공공기관 사업 수혜 예술인, 미술 관련 학부 졸업생 등이다. 일자리 창출 취지를 고려해 교사와 교수, 대학생, 직장인(고용보험 가입자) 등은 참여가 제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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