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의회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2)이 17일 전라남도의회 ‘유엔(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됐다.

강문성 전남도의원.
강문성 전남도의원.

‘유엔(UN)기후변화당사국총회 유치 특별위원회’는 지난 16일 간담회를 열어 결의안을 대표발의 한 강문성 의원(더불어민주당, 여수2)을 위원장으로, 광양 출신 김길용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선출했다.

특별위원회에는 여수 출신 강정희, 최병용, 민병대, 이광일, 최무경 의원, 순천 출신 오하근 의원, 구례 출신 이현창 의원, 고흥 출신 이현창 의원 등 모두 10명이 참여하고 있다.

앞서 전라남도의회는 지난 5월 17일 제342회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유엔(UN)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 유치 특별위원회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키고,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6개월간 특별위원회 운영에 들어갔다.

유엔기후변화협약당사국총회(이하 COP)는 지구 온난화에 따른 장기적 피해를 줄이고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체결한 기후변화협약을 이행하기 위해 매년 당사국들이 개최하는 회의를 말한다.

올해 제26차 COP 개최국인 영국이 코로나19 펜데믹 영향으로 행사 개최를 내년으로 넘김에 따라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제28차 COP 개최는 순연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강문성 위원장은 “환경오염과 기후변화로 신음하고 있는 오늘날의 지구는 기후 비상사태라 할 수 있는 위기상황에 직면했다”며, “우리나라가 환경선진국에 진입할 수 있는 기회인 COP 총회가 여수를 중심으로 한 남해안남중권에서 개최될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앞으로 특별위원회는 2019년 12월에 출범한 ‘COP28 남해안남중권 유치위원회’을 중심으로 전남도, 경남도 등과 대내외 유치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국회와 경남도의회 등과 교류를 가속화 해 영호남 연대활동에도 힘쓸 예정이다.

한편, 강문성 위원장은 ‘2022 유엔(UN)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 유치 지원 조례’와 ‘COP28 남해안 남중권 유치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 해 제도적 지원체계를 마련하고, 정부와 국회를 상대로 도의회 차원의 유치 건의서를 발송하는 등 행사유치를 위한 활발한 의정활동으로 주목받고 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