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북구 공무원노조. 진보연대 등, 19일 북구청 앞서 집회

투쟁 결의문 [전문]

우리는 분노한다. 이 무슨 추태란 말인가?

북구의회 소속 의원들의 비리와 불법, 비위와 갑질 등 있어서는 안 될 작태는 하루 이틀의 일이 아니다.

그동안 북구지부의 문제제기와 투쟁에도 불구하고, 북구의회가 스스로 낸 입장문에도 불구하고, 다시  백순선 비리의원이 불법 수의계약을 통해, 계획적이고 의도적으로 사리사욕을 추구한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
 

광주 북구공무원노동조합과 광주진보연 등이 19일 정오에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벡순선 북구의원 퇴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진보연대 제공
광주 북구공무원노동조합과 광주진보연 등이 19일 정오에 광주 북구청 광장에서 '벡순선 북구의원 퇴진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광주진보연대 제공

이제 더 이상은 참을 수 없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백순선 비리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하고, 거듭하여 되풀이되는 비리와 불법, 부패의 사슬을 끊어내지 않으면, 반드시 제2의 백순선, 제3의 백순선이 다시 나올 것이다.

이에 우리는 이 자리에 모인 조합원들의 분노와 투쟁의 의지를 모아 다음과 같이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이번 투쟁에 승리할 때까지 노동조합을 중심으로 일치단결하여 끝까지 함께 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북구의회가 백순선 비리의원의 의원직을 박탈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주민을 무시하고 후안무치하기 짝이 없는 백순선 비리의원이 퇴출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이번 사건을 계기로 북구의회 의원들의 비리와 불법이 다시는 재발되지 않도록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광주진보연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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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우리는 북구의회가 말뿐이 아니라 실효성 있는 재발방지대책을 수립하고 공개사과할 때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이번 기회에 북구의회 의원들의 비위와 갑질 등 적폐를 청산하기 위해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하나, 우리는 우리 북구 1100여명 조합원의 힘을 모아 함께 승리하는 그 날이 올 때까지 끝까지 투쟁할 것을 결의한다.

2020. 6. 19.

백순선 비리의원 제명촉구 결의대회 참가자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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