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 동곡에서 4차 산업과 6차 융복합 농업 접목
지난 28일 광주농업센터에서 시민 50명 대상으로 귀농 특강

모범적이고 창의적인 4차 산업과 6차 융·복합 산업을 접목해 귀농·귀촌을 성공적으로 추진 중인 ‘시골과 채소’ 정성범 대표(광주시 광산구 동곡 소재)가 지난 28일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귀농귀촌 개강식과 함께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광주시민 50여명을 대상으로 ‘귀농선배와 마을터줏대감이 들려주는 귀농이야기’를 강의했다. 

이날 50분여분동안 진행된 강의에서 정성범 대표는 시골과 채소 농장에 대해 전반적으로 소개했다. 

‘시골과 채소’ 정성범 대표.
‘시골과 채소’ 정성범 대표. ⓒ진성영

정 대표는 “농촌 융·복합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1년 넘게 고민을 거듭 하면서 본인과 가장 적합한 브랜드는 무엇일까? 를 먼저 고민하면서 ‘시골과 채소’라는 농장 브랜드를 직접 지었는데 활짝 웃는 얼굴 형상에 4차 산업혁명과 6차 융·복합 산업을 담기로 결정하면서 속도를 내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 “귀농·귀촌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막연한 생각으로 접근하는 것은 절대 금물이며, 가장 현실적이고 본인에게 필요한 부분과 농업의 전반적인 이해를 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노지재배와 시설하우스 재배의 차이점과 다양한 작물을 선택할 때 중요한 점과 4차 산업, 인공지능 농업, 6차 융·복합 산업에 이르기까지 현재 진행 중인 농법에 대해 교육 참가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했다.

교육에 참가한 직장인 김유정(27, 광주시 동구)씨는 “평소 귀농·귀촌에 관심을 갖고 있었는데 농업도 인공지능을 통한 4차 산업과 6차 융·복합 산업을 병합해서 이뤄진다는 게 새삼 놀라웠다”고 소감을 말했다.

정년을 몇 년 앞두고 참가한 정진복(57, 광주시 서구)씨는 “흙과 함께 할 수 있는 제2의 삶을 찾아보는 과정에서 귀농·귀촌 프로그램에 참여했다면서 1차 산업인 농업을 4차 산업에 맞춘 농법을 제시한 부분에서 정년 이후에도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지난 28일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정성범 '시골과 채소' 대표가 귀농 귀농 예비자 100여명에게 '귀농선배와 마을터줏대감이 들려주는 귀농이야기’를 강의하고 있다. ⓒ진성영
지난 28일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 2층 대강당에서 정성범 '시골과 채소' 대표가 귀농 귀농 예비자 50여명에게 '귀농선배와 마을터줏대감이 들려주는 귀농이야기’를 강의하고 있다. ⓒ진성영

귀농·귀촌 프로그램을 맡고 있는 김시라 광주시 농업기술센터 농업지원과장은 “도시에서 살고 있는 시민 중에 귀농·귀촌에 관심 있는 사람들에게 실질적인 부분에서 이해하는데 도움을 드리면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에게 적극적으로 도와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광주광역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주최한 ‘귀농·귀촌 개강식’은 코로나19 과정 속에서 교육 참가자는 1층 출입구에서 열감지기 발열체크 및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 했고, 강의실은 교육자간 1m 거리 유지를 철저히 지키며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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