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환경운동연합(공동의장 박태규, 최홍엽, 박미경)과 광주광역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상임회장 정영일)는 오는 22일 오후2시 대광새마을금고 본점 3층 강당에서 축제, 회의 등 각종 행사에서 사용되는 1회용품과 쓰레기 배출을 줄이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쓰레기 ZERO 행사를 위한 담당자 워크숍’을 개최한다.

이 워크숍은 시민단체, 마을, 기관 등 광주 내에서 각종 행사를 기획하는 담당자 35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서울환경운동연합 김현경 활동가의 1회용품 안쓰는 행사만들기 가이드라인 발표와 광주 쓰레기 없는 행사 확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문화체육관광부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우리나라에서 국가나 지자체가 주최 또는 지원하여 2일이상 진행되는 행사는 880개에 이르며, 그 외 소규모행사를 포함하면 연간 22,000여 건 이상의 행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져있다.

행사 진행시 과도한 1회용품 사용과 쓰레기 분리배출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아 재활용 가능자원이 그대로 쓰레기로 버려지는 문제가 전국에서 발생되고 있다.

지난해 4월부터 시행된 ‘광주광역시 공공기관 1회용품 사용제한 조례’에 따르면 광주시 공공기관과 광주시교육청, 시가 보조금을 지원하는 단체의 실내·외 행사, 회의에 1회용품 사용이 제한되고, 1회용품을 구입할 목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수 없다.

하지만 행사시 식음료 부스 등에서 사용되는 1회용품을 대체하기 위한 지원방안, 대여업체는 부족한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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