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8일 제12회 기후변화주간 운영
공공기관 등 소등, 온라인 이벤트 진행

광주광역시는 ‘제50회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를 ‘제12회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기후행동 캠페인을 전개한다.

'지구의 날'은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 상원의원과 대학생을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행사에서 유래했다. 

한국은 1995년부터 환경운동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진행해오다가 지난 2009년부터 정부가 기후변화주간을 지정하면서 전국민이 참여하는 행사로 확대됐다.

올해 캠페인은 ‘SOS, 기후행동! 나의 지구를 구해줘’를 주제로 소등행사와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홍보 등의 내용으로 진행된다.

이를 통해 시민들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저탄소 생활 실천 등 기후행동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소등행사는 22일 밤 8시 시청 등 공공기관 건물과 아파트 등에서 전국에서 동시에 10분간 실시된다.

온라인 캠페인은 국제기후환경센터 인스타그램(@icec.gwangju)과 페이스북(@icecgj)에서 열린다. 기후변화 퀴즈를 풀거나 녹색생활실천 행동 인증사진 또는 기후변화대응 슬로건 손글씨 작성 사진을 찍어 올리면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선물을 전달한다.

광주시는 매년 기후변화주간을 정해 기후행동 캠페인을 펼쳐왔으나,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추이 및 사회적 거리두기 상황을 고려해 오프라인 행사는 최소화하고 온라인 캠페인을 진행하기로 했다.

저작권자 © 광주i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