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이 준비한 청년 정치인, 문정은과 함께 정치합시다” 슬로건 제시
심상정 당대표 비서실장, 전국 최연소 청년센터장 등 풍부한 경험 강조

광주광역시에서 활동해온 문정은 정의당 전 부대표가 21대 총선 정의당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했다.

문정은 전 부대표는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당이 준비한 청년 정치인, 문정은과 함께 정치합시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정의당 비례대표 경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문정은 정의당 전 부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후보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문정은 정의당 전 부대표가 10일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월 총선에서 정의당 비례대표 출마를 선언하고 있다.

문 전 부대표는 “나는 IMF세대”라면서 “1997년 겨울 이후로 우리 사회는 질적으로 나빠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에서 밀려나 자신의 삶을 비관하고 목숨을 던지는 사람들의 뉴스에 익숙해져서는 안 된다”면서 “매일 시민들이 치러내고 있는 이 전쟁 같은 일상을 바꾸기 위해 정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전 부대표는 “진보정당과 함께 준비해 온 10년 차 청년 정치인”임을 강조하며 “진보정당의 다양한 현장과 시간 속에서 성장해왔다”고 말했다.

이어 “더 큰 변화를 위해 남들보다 일찍 정치로 뛰어들었다”면서 “당의 창당부터 부대표, 대변인, 지역위원장을 맡아 지역구 출마까지 훈련받고 검증받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광주광역시 청년센터장,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아 지역에서 청년정책을 수립하고 집행했다”면서 “이제 당신들의 자부심이 되겠다”고 말했다.

문 전 부대표는 “지금의 극심한 불평등은 명백히 정치의 문제”라면서 “적극적인 재정확대와 조세개혁을 통해 복지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사랑하는 사람과 미래를 약속할 수 있는 정치, 청년이 돈 때문에 미래를 저당 잡히지 않는 정치, 끊임없이 가난을 증명하지 않아도 되는 정치”를 하겠다면서 “행복해지기를 두려워하지 말고 두려움 없이 정치합시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문 전 부대표는 “정의당을 세상의 변화를 바라는 청년들로 들끓게 하겠다”면서 “정의당에서 출마하는 젊은 정치인들을 후원하고 응원해달라”고 호소했다.

한편 문 전 부대표는 정의당 부대표와 대변인, 심상정 당대표 비서실장을 역임하고 2014년과 2016년에 광주 광산구(을) 국회의원 선거에서 20대의 나이로 두 번 출마했다.

이후 광주광역시 청년센터장, 광주청년유니온 위원장, 광주광역시 청년정책위원회 부위원장, 광주광역시 일자리위원회 위원 등 지역과 현장에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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