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당 광주시당 북구위원회 성명 발표

성명서 [전문]

광주북구의회는 윤리특위를 개최하여 관광성 거짓 출장을 간 4명의 의원을 중징계하라!!
 

북구의회 의원 4명이 관광성 거짓 출장을 다녀온 지 두 달이 되어감에도 북구 의회는 4명의 의원에 대한 어떠한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에서는 고작 3개월 당원 자격 정지로 북구민을 기만한 가짜 출장 의원들을 용서하였고, 당사자인 고점례 의장을 포함한 4명의 의원들도 몇 마디의 사과로 사태를 무마 시키려 하고 있다.

지난 10월 15일 광주북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모습.
지난 10월 15일 광주북구의회 임시회 본회의 모습.

지금 여의도에선 거센 불출마의 바람이 불고 있다. 어느 3선 국회의원은 소속 정당의 해체를 주장했으며, 정권의 핵심 실세였던 정치인은 정계은퇴 선언을 하였다.

또한 국민들은 이번 기회에 국회를 근본적으로 혁신하여 국민을 위해 일하는 국회를 만들자고 외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 지배정당인 이곳 광주의 지방정치 또한 혁신과 쇄신의 대상임에 틀림없다.

연일 뉴스를 장식하는 지방의원의 일탈은 구민을 기만하고, 지방의회에 대한 불신만 증폭시키고 있다.

하지만 논란의 최고 선두에 섰던 고점례 의장을 포함한 의원들의 긴 침묵은 이어지고 있다.

북구 의회 또한 민주당 광주시당의 솜방망이 징계로 ‘퉁’ 치려는 제 식구 감싸주기 분위기가 역력하다.

북구의회는 관광성 가짜 출장을 다녀온 4명의 의원에 대해 강력한 중징계를 해야 한다. 이번 기회에 스스로 혁신의 계기를 만들어 북구민의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

도덕성의 상실로 리더쉽의 위기를 만든 고점례 의장과 김건안 운영위원장은 북구민에게 책임지는 자세를 보여 주어야 한다.

그럼에도 북구의회는 올해 마지막 회기라고 할 수 있는 제258회 제2차 정례회에 윤리특위 개최를 하지 않는다고 한다.

만약 북구의회가 동료 의원들을 감싸고 징계 절차를 받지 않는다면 북구민들은 의회 전체를 불신하고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정의당 광주시당 북구위원회(위원장 이승남)는 북구의회가 윤리특위를 개최하여 구민을 기만하고 지방의회의 신뢰를 추락시킨 4명의 의원에 대하여 강력한 중징계를 내릴 것을 촉구한다.

2019년 11월 19일

정의당 광주광역시당 북구위원장 이승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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