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청년드림은행은 21일 청년부채 문제 해결과 생활안정을 위한 지원체계인 ‘광주청년 금융복지 네트워크’를 구성했다.

청년들의 경제 상황이 점점 나빠지고 있다는 것은 모든 지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내지갑연구소의 자료에 따르면 전체 개인파산 신청은 줄어들고 있는 가운데 20대 청년들의 개인파산 신청은 늘어나고 있다.

개인회생이나 워크아웃과 같은 채무조정제도 신청 역시 청년층에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주청년드림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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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채무조정제도로 부채문제를 해결하더라도 부채가 발생한 원인을 해결하지 않는다면 다시 부채의 악순환에 빠질 확률이 높다는 것이다.

취업만 하면 해결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지만 예상치 못한 변수들로 점점 늘어나는 빚 때문에 무기력해졌다는 고민을 토로하는 청년들도 적지 않다.

광주청년드림은행은 상담 과정에서 청년층이 겪는 경제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재무상담 외에도 법률, 심리, 주거, 일자리 지원, 복지서비스 등 종합적 지원이 필요하다 보고 올해부터 광주청년 금융복지 네트워크 구축을 추진해왔다.

네트워크는 복지적 관점에서 청년부채문제에 접근하여 청년의 부채문제 해소와 경제적 자립을 목표로 사례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과 각 분야별 전문가들의 자문이 실질적으로 문제 해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이다.

광주청년 금융복지 네트워크에는 광주고용복지센터, 광주광역자활센터, 광주청년센터the숲, 두암2동 행정복지센터, 서민금융진흥원, 신용회복위원회 광주지부, 한국토지주택공사 광주전남지역본부 등이 참여한다.

참여 자문 위원들은 각 기관들의 역할을 세분화해 실질적으로 청년들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는 네트워크로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모았다.

광주청년드림은행은 광주시 청년 금융복지 지원 사업으로 2018년부터 돈과 빚 때문에 고민하는 청년들에게 1:1재무관리 상담과 신용회복 및 연체예방 지원(1인당 80만원)을 하고 있다.

올해부터는 광주역 앞으로 사무실을 이전해 상담과 경제교육 신용회복지원을 위한 종합적인 공간을 운영하고 있다.

또한 정확한 금융정보와 불법금융피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초기 상담이 중요하다고 보고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비스를 시작했다.

광주청년드림은행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는 카카오톡 친구 검색창에 광주청년금융114를 검색해 언제든지 친구추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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