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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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도 이상의 폭염이 연일 계속된 가운데 광주육아종합지원센터에서 대체교사로 일하는 100여명의 노동자들이 무기직 전환을 촉구하며 지난 6월 17일부터 광주광역시청 앞에서 매일 1인시위를 펼치고 있다.  

5일 점심시간에는 김관희 민주노총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지부 조직국장(왼쪽)과 교사가 1인시위에 나섰다.

이들 비정규직 대체교사들은 광주공립어린이집 소속 정규직 교사들이 육아 또는 질병 등 사유로 휴직을  할 경우 이들을 대신하여 10년째 어린이들을 보살펴 오고 있다. 광주에서는 70여명이 일하고 있다.

김관희 공공연대노동조합 광주지부 조직국장은 "정부와 광주시가 2년마다 극소수의 비정규직 교사들을 무기직으로 전환시키고 있으나 대다수 대체교사들은 소외되고 있다"며 "광주시의 무기직 전환 기준과 원칙도 투명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광주형 일자리'를 앞세운 이용섭 광주시장 취임 1년이 지났으나 '비정규직 노동자의 정규직화'를 위한 정책 방향과 내용, 속도감은 여전히 체감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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