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전문]

5·18망언 국회의원들의 귀환과 자유한국당의 사망 선고

‘5‧18망언’논란으로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로부터 당원권 3개월 정지 처분을 받은 김순례 한국당 최고위원이 18일부터 최고위원직에 복귀하게 됐다.

지난 2월12일 5.18단체와 광주시민사회단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5.18망언 의원 제명과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광주인
지난 2월12일 5.18단체와 광주시민사회단체가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5.18망언 의원 제명과 자유한국당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 ⓒ광주인

자유한국당은 이를 ‘정치적 결단’이라 하였다. 5‧18 망언이 있을 때는 당내 경선을 이유로, 그 이후에는 국회 정상화를 이유로 징계를 미루더니 결국 정치쇼로 국민을 기만하고 우롱했다는 것을 스스로 인정하는 것이다.

자유한국당의 이러한 행태는 자신들이 군부독재 세력의 후예이며, 스스로가 ‘5‧18망언당’임을 보여주는 것이다.

민주주의의 근본정신인 5·18민주화운동의 가치를 훼손하고 부정하고, 국민의 감정을 무시하는 자유한국당의 행태는 반드시 ‘국민들의 정치적 심판’으로 되돌아 올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

우리는 자유한국당과 5‧18 망언의원들을 결코 용서하지 않을 것이다.

2019년 7월 18일

5·18역사왜곡처벌 광주운동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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